요즘과 같은 쌀쌀한 날씨에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 피부 질환이 바로 피부 건조증이다. 흔히 건성 피부라고 표현하는 피부 건조증은 홍반이나 각질이 나타나는 외형적 변화부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가려움으로 인해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해지며 치료없이 방치할 경우 아토피 습진, 지루성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예전에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생겼으나, 요즘에는 과도한 실내 난방을 통한 건조한 환경, 잦은 목욕 습관 등을 통해 전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다. 피부 건조증이 나타나는 부위는 팔, 다리 등 평소 피지 분비가 적은 곳인데, 일상 생활에서 이를 손상시킬 수 있는 잘못된 습관들을 바로 잡아야 피부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 환경 요인 바꾸기
사소한 습관을 바꾸어도 피부 건조증 예방에 도움된다. 피부의 수분유지에 방해되는 잦은 목욕은 물론이고 찜질, 사우나 등을 피해야 하고 때를 자주 미는 습관도 좋지 않다. 이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피부의 보습 기능을 떨어뜨리며 피부에 적절히 존재해야 할 각질마저 제거된다.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거나 가습기 작동 등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도 중요하다. 피부를 자극하는 모직물 소재보다는 면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전기 장판 등 난방기 사용도 최소화해야 한다. 목욕 즉시 로션 등의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 피부 수분 유지를 도와주고, 음주나 흡연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
◆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섭취
피부의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심폐기능을 높이고, 피부의 적절한 땀 분비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 유산소 운동을 반복적으로 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땀이 잘나고 보습성분이 원활하게 공급돼야 한다.
물을 마실 때는 깨끗하게 정수된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온도는 차가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더 좋다. 간혹 음료 등으로 수분 섭취가 대체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커피나 음료의 경우 오히려 갈증을 유발할 수 있고 순수한 물 보다는 수분 섭취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 적절한 영양 섭취통한 면역력 증진
피부건조증이 온 큰 이유 중 하나가 면역력이 약해진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장내 독소가 잘 배출되게 해야 하는데 토마토, 양배추 등이 피부 질환 예방을 도와주는 식품이므로 섭취하면 좋다.
이 밖에도 최근 홍삼이 우리 신체 면역력 증진 뿐 아니라 피부 보습 등과 같은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져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고삼인홍삼 관계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 고객들의 홍삼과 피부건조증 관련 문의가 많아진다.”며 고삼인홍삼은 기존 프리미엄급 홍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해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전했다.
피부 건조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가려움증이 심하고 피부염이 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발병 전이거나 스스로 관리를 해야 한다면 생활습관을 바꾸고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 우선시 돼야 한다.
[ 매경헬스 이화형 기자 ] [ lhh@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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