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에서 열린 '감정노동 힐링 365 온국민 참여 캠페인 및 선포식'에서 '참여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이 글로벌사이버대에 개최를 위탁한 이번 행사는 감정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한양대병원은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근로자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참여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감정노동 요구도 조사, 향기명상, 심신힐링 뇌교육 등 감정노동 근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환자·보호자·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활동과 감정노동 감사 캠페인을 해왔다. 또 감정노동 휴가를 병원 사업장에 신설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광현 한양대병원장은 "병원 사업장은 감정노동이 많이 요구되는 현장이므로 그만큼 직무 스트레스도 높게 발생한다"면서 "직원들의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직장이 되기 위해 교육, 캠페인, 직원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행복한 직장생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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