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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한·중 관계 정상화 발표에 `제주드림타워` 분양률 기대
입력 2017-11-06 12:02  | 수정 2017-11-07 14:18
제주드림타워 야경투시도 [사진제공: 롯데관광개발]
사드 배치로 악화됐던 한·중 관계가 해빙무드에 접어들면서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제주도에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분양 중이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달 13일 560억달러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협정 만기 연장에 합의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달 31일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를 통해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한·중 관계가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자 관련 업종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지난달 31일 기준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2.22% 올랐다. 롯데쇼핑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도 각각 7.14%, 10.77% 상승했다. 대한항공(0.80%), 아시아나항공(3.58%) 등도 동반 상승했다.
6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52주 최고가를 기록한데 이어 31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4일 연속 상승흐름을 보였다. 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분양 흥행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주 드림타워는 롯데관광개발과 중국의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가 공동개발하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다. 시공은 중국건축(CSCEC)이 맡았다.
분양 중인 호텔레지던스는 호텔레지던스타워 지상 8~38층에 들어서며 ▲전용 65㎡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 136㎡ 프리미어 스위트 48실 등 850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노형오거리에 건립되는 도심형 복합리조트다. 제주국제공항과 제주국제크루즈터미널이 인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이 쉽다.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바오젠거리도 가깝다. 모델하우스는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 편에 마련돼 있다. 완공은 2019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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