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영국 런던의 중심에서 한국의 세계유산을 알린다.
LG전자는 11월 한 달간 런던 커딜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피커딜리 광장은 세계 최대 번화가 중 하나로 연간 유동인구가 6000만명에 달한다. 약 1분 길이의 영상은 한국의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등 총 12개의 유산을 담고 있다. 불국사 석굴암, 백제역사유적지구, 종묘, 창덕궁, 조선왕조실록, 제주 용암동굴 등이다.
LG전자는 24시간 내내 30분에 한 번씩 상영해 하루 48회, 한 달 동안 총 1440회 상영할 계획이다. 한국의 세계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세계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경복궁에서 한국의 문화유산 소개 영상을 올레드 TV로 상영했다. 해외에서도 지난해 8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을 통해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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