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위대한 도전이 아쉽게 막을 내렸다. 요코하마는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아쉽게 끝내기 3-4 패배를 당하며 2승4패로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요코하마의 돌풍도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됐다. 요코하마는 센트럴리그 만년 하위팀이다. 구단 역사는 70년이 다 되가는데 A클래스(6개팀씩 나뉜 각 리그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경우)는 17번이고, 리그 우승은 단 두 차례다. 다만 리그 우승을 달성했을 경우, 일본시리즈까지 모두 우승했다.
올해 일본시리즈 진출은 극적이었다. 요코하마는 리그 3위로 클라이맥스시리즈에 진출했다. 클라이맥시리즈는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가 상위 순위 팀 홈에서 진행된다. 리그 우승팀이 직행하는 파이널스테이지는 우승팀에 1승 어드밴티지도 있다. 이런 과정으로 모두 이겨내고 일본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일본시리즈에서는 3차전까지 모두 패하며 몰렸다. 하지만 4,5차전을 모두 잡으며 리버스스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6차전 8회까지만 해도 요코하마가 기적을 쓰는 듯했다. 하지만 9회초 옛 동료 우치카와 세이지의 동점 솔로홈런을 맞았고, 결국 연장까지 가면서 패했다.
올 시즌 요코하마의 지위봉을 잡은 알렉스 라미레스 감독은 "선수들이 잘 싸워 주었다.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없었다. 소프트뱅크는 매우 강했다”며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년에는 꼭 리그 우승을 달성, 일본시리즈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이자 간판타자인 쓰쓰고 요시토모도 이 경험을 활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어디까지나 리그 우승 그곳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내일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요코하마의 돌풍도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됐다. 요코하마는 센트럴리그 만년 하위팀이다. 구단 역사는 70년이 다 되가는데 A클래스(6개팀씩 나뉜 각 리그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경우)는 17번이고, 리그 우승은 단 두 차례다. 다만 리그 우승을 달성했을 경우, 일본시리즈까지 모두 우승했다.
올해 일본시리즈 진출은 극적이었다. 요코하마는 리그 3위로 클라이맥스시리즈에 진출했다. 클라이맥시리즈는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가 상위 순위 팀 홈에서 진행된다. 리그 우승팀이 직행하는 파이널스테이지는 우승팀에 1승 어드밴티지도 있다. 이런 과정으로 모두 이겨내고 일본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일본시리즈에서는 3차전까지 모두 패하며 몰렸다. 하지만 4,5차전을 모두 잡으며 리버스스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6차전 8회까지만 해도 요코하마가 기적을 쓰는 듯했다. 하지만 9회초 옛 동료 우치카와 세이지의 동점 솔로홈런을 맞았고, 결국 연장까지 가면서 패했다.
올 시즌 요코하마의 지위봉을 잡은 알렉스 라미레스 감독은 "선수들이 잘 싸워 주었다.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없었다. 소프트뱅크는 매우 강했다”며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년에는 꼭 리그 우승을 달성, 일본시리즈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이자 간판타자인 쓰쓰고 요시토모도 이 경험을 활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어디까지나 리그 우승 그곳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내일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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