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새 타격코치에 하이어스 다저스 보조 타격코치 임명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가 새로운 타격코치를 임명했다.
레드삭스는 5일(한국시간) 팀 하이어스(46)를 새로운 타격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하이어스는 다음 시즌 알렉스 코라 신임 감독과 함께 보스턴 코치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이어스는 지난 2년간 LA다저스에서 보조 타격코치를 맡았다. 2017년에는 마이너리그 타격 부문 총괄 역할을 맡았다. 그가 부임한 2년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7 시즌에는 구단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2루타, 장타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MLB.com은 하이어스가 선구안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갖고 있는 코치라고 소개했다.
현역 시절 샌디에이고(1994-1995), 디트로이트(1996), 플로리다(1999)에서 1루수와 외야수로 뛰었던 하이어스는 과거에도 레드삭스 구단과 함께 일한 경력이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조지아 지역 스카웃으로 일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마이너리그 타격 인스트럭터로 유망주들을 지도했다. 2014년에는 보스턴 타격코치 그렉 콜브런이 부상을 당하자 4개월간 이 역할을 대신했었다.
한편, 레드삭스는 앤디 바켓을 보조 타격코치로 임명했다. 지난 12년간 마이너리그에서 코치 생활을 맡았던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코치로 합류하게 됐다.
보스턴은 코라 감독 합류 이후 코칭스태프를 대거 개편했다. 전임 감독 존 페럴 아래 있었던 사람은 다나 레밴지 불펜 코치 겸 포수 인스트럭터가 유일하다. 론 로니키 벤치코치, 톰 굿윈 1루코치 겸 외야 인스트럭터, 카를로스 페블스 3루코치 겸 내야 인스트럭터가 합류를 확정ㅎ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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