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아시아 순방 시작…하와이 태평양 사령부 방문
입력 2017-11-04 19:31  | 수정 2017-11-04 19:53
【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아시아 순방에 앞서 하와이 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해 북한의 최근 정세를 보고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5개국 순방에 돌입합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아시아 순방에 대해 성공을 자신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큰 성공을 거둘 것입니다. 무역을 주제로 논의할 것이고, 당연히 북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멜라니아 여사와 아시아 순방 전 방문지인 하와이 진주만 해군기지를 찾았습니다.

미 태평양 사령부 지도부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최신 정세를 보고받고, 2차 대전 당시 침몰한 전함 애리조나호 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5일)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순방에 돌입합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 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차례로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을 포함한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무역·통상 압박도 예상됩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11월1일)
- "중국 방문을 불과 나흘 앞두고 누군가를 난처하게 하고 싶진 않지만, (대중 무역적자가) 끔찍합니다."

이번 순방에는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로스 상무장관,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맥매스터 안보 보좌관 등이 수행했습니다.

애초 일정에 없던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이 추가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은 12일에서 13일로 하루 늘어났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홍승연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