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실적호조 '훈풍'…3대 지수 사상 최고 마감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애플의 실적 호조에 따른 주가 상승에 힘입어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3포인트(0.10%) 상승한 23,539.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9포인트(0.31%) 높은 2,587.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50포인트(0.74%) 오른 6,764.4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장중 23,557.06과 2,588.42, 나스닥지수는 6,765.14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다시 썼습니다.
이날 3대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해 장중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애플의 실적 호조와 퀄컴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2.6%가량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전일 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107억1천만 달러(주당 2.07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0억 달러(주당 1.67달러)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526억 달러로 1년 전 468억5천만 달러 대비 증가했습니다.
팩트셋이 조사한 월가 전망치는 EPS 1.87달러, 매출 506억9천만 달러였습니다.
애플이 내놓은 신제품인 아이폰X 수요가 강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퀄컴의 주가는 브로드컴의 인수 검토 소식에 12.7% 급등했습니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5.5% 올랐습니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400개의 S&P 500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이는 10월 초 전망치 5.9% 증가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이날 발표된 지난 10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허리케인 타격을 크게 받은 전달 수치에서 급증했으나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6만1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31만5천 명을 밑돈 것입니다.
10월 고용은 부문별로 민간에서 25만2천 명이 증가하고, 정부에서 9천 명이 늘었습니다. 레저와 숙박 업종에서 10만6천 명이 늘었습니다. 9월에는 10만2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10월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전달과 같은 34.4시간을 나타냈습니다.
10월 실업률은 4.1%로 전월의 4.2%보다 내렸습니다. 이는 2000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애널리스트들은 4.2%를 예상했습니다.
10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1센트(0.04%) 감소한 26.5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월가 전망치는 0.2% 상승이었습니다.
임금은 1년 전보다는 2.4% 상승했습니다. 전달 2.8%와 지난해 12월에는 연율 2.9%로 2009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9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수입이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전달 대비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9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7% 확대된 435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부합한 것입니다.
수입은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를 제외한 수입은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수출은 2014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지만 수입보다는 증가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상무부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마리아가 최근 몇 달 동안 무역수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의 지난 10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전달과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94개월째 확장세를 유지했습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9.8에서 60.1로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5년 8월의 61.3 이후 최고치입니다. WSJ 집계치는 58.0이었습니다.
지난 9월 미국의 공장재수주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미 상무부는 9월 공장재수주실적이 1.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WSJ 조사치는 1.2% 증가였습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과 차기 의장, 세제개편안 등이 공개되며 시장 불확실성은 많이 감소했다며 이날 공개된 고용지표도 전반적으로 시장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7% 반영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76% 내린 9.06을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애플의 실적 호조에 따른 주가 상승에 힘입어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3포인트(0.10%) 상승한 23,539.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9포인트(0.31%) 높은 2,587.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50포인트(0.74%) 오른 6,764.4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장중 23,557.06과 2,588.42, 나스닥지수는 6,765.14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다시 썼습니다.
이날 3대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해 장중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애플의 실적 호조와 퀄컴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2.6%가량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전일 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107억1천만 달러(주당 2.07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0억 달러(주당 1.67달러)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526억 달러로 1년 전 468억5천만 달러 대비 증가했습니다.
팩트셋이 조사한 월가 전망치는 EPS 1.87달러, 매출 506억9천만 달러였습니다.
애플이 내놓은 신제품인 아이폰X 수요가 강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퀄컴의 주가는 브로드컴의 인수 검토 소식에 12.7% 급등했습니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5.5% 올랐습니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400개의 S&P 500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이는 10월 초 전망치 5.9% 증가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이날 발표된 지난 10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허리케인 타격을 크게 받은 전달 수치에서 급증했으나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6만1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31만5천 명을 밑돈 것입니다.
10월 고용은 부문별로 민간에서 25만2천 명이 증가하고, 정부에서 9천 명이 늘었습니다. 레저와 숙박 업종에서 10만6천 명이 늘었습니다. 9월에는 10만2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10월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전달과 같은 34.4시간을 나타냈습니다.
10월 실업률은 4.1%로 전월의 4.2%보다 내렸습니다. 이는 2000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애널리스트들은 4.2%를 예상했습니다.
10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1센트(0.04%) 감소한 26.5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월가 전망치는 0.2% 상승이었습니다.
임금은 1년 전보다는 2.4% 상승했습니다. 전달 2.8%와 지난해 12월에는 연율 2.9%로 2009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9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수입이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전달 대비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9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7% 확대된 435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부합한 것입니다.
수입은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를 제외한 수입은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수출은 2014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지만 수입보다는 증가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상무부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마리아가 최근 몇 달 동안 무역수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의 지난 10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전달과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94개월째 확장세를 유지했습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9.8에서 60.1로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5년 8월의 61.3 이후 최고치입니다. WSJ 집계치는 58.0이었습니다.
지난 9월 미국의 공장재수주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미 상무부는 9월 공장재수주실적이 1.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WSJ 조사치는 1.2% 증가였습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과 차기 의장, 세제개편안 등이 공개되며 시장 불확실성은 많이 감소했다며 이날 공개된 고용지표도 전반적으로 시장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7% 반영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76% 내린 9.06을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