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7일 국빈 방한"…최고 국빈대접으로 맞는다.
입력 2017-11-03 19:41  | 수정 2017-11-03 19:44
【 앵커멘트 】
청와대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국빈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양국 정상회담 이후 청와대 경내를 함께 산책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 날에는 현충원도 방문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7일 정오 전에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국빈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가 영접하고, 도착과 동시에 21발의 예포가 발사되는 등 최고의 영접이 시작됩니다.

이어 첫 일정으로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양국 군 장병을 격려하고 한반도 정세 브리핑을 받습니다.

▶ 인터뷰 : 남관표 / 국가안보실 제2차장
-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직접 확인하고, 한국에 대한 철통 같은 방위공약과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후에는 청와대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이어 청와대 경내를 함께 거닐고 난 후 정상회담 결과문 발표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영빈관 국빈만찬이 개최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둘째 날인 8일에는 주한미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하고 국회를 방문해 연설합니다.

▶ 인터뷰 : 남관표 / 국가안보실 제2차장
- "이번 아시아 국가 순방 중 최초로 유일하게 미국의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에 대한 연설을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에 이어 다음 방문지인 중국으로 향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미국이 요구해온 대북 독자제재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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