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녹십자 임직원들의 `사랑의 헌혈`, 25년동안 약 1만4000회
입력 2017-11-03 16:10 
녹십자 직원이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녹십자]

녹십자는 최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 160여명이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혈액제제가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녹십자는 매년 12번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92년부터 지금까지 녹십자 임직원 1만4000여명이 헌혈 행사에 동참했다.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수의 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헌혈에 동참한 녹십자 임직원들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헌혈증을 기증했다. 녹십자는 소아암 환우들을 포함해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헌혈증을 관련 기관에 기부해왔다.
이번 헌혈 행사에 동참한 이원재 녹십자 대리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는 혈액부족사태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매번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오늘의 작은 노력이 누군가의 귀한 생명을 살리는데 소중히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용인 본사와 전남 화순공장에 이어 오창·음성 공장에서도 헌혈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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