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9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8·2 부동산대책' 등 정부가 잇달아 주거용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정책 영향이 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가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상업·업무용 거래 건수는 9월 말 기준 총 28만1303건으로 지난해 연간 총 거래량인 25만7877건을 넘었다. 2006년 감정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대 거래량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10월 말 집계 기준으로는 30만건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급상승했던 상가 수익률은 이후 정체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 거래된 서울시 전체 상가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4.9%로 2분기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져 1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그쳤다.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로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상업·업무용 거래 건수는 9월 말 기준 총 28만1303건으로 지난해 연간 총 거래량인 25만7877건을 넘었다. 2006년 감정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대 거래량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10월 말 집계 기준으로는 30만건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급상승했던 상가 수익률은 이후 정체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 거래된 서울시 전체 상가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4.9%로 2분기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져 1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그쳤다.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로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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