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S "뉴욕 트럭 테러는 우리 소행"
입력 2017-11-03 14:37  | 수정 2017-11-10 14:38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뉴욕 트럭 테러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밝혔다.
IS는 2일(현지시간) 주간 선전 매체 '알나바'를 통해 "뉴욕 테러범 사이풀로 사이포브(29)가 칼리프(이슬람 제국)의 전사"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사이포브는 IS의 선전에 넘어간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범)로 알려졌으며 테러 당시 "IS는 영원할 것"이란 메모를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그는 IS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종자들에게 내렸던 공격 방법을 거의 정확하게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수사당국은 사이포브가 IS의 추종자이며 IS의 이름으로 테러를 저질렀다고 발표하고 그에게 테러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사이포브는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에서 소형 픽업트럭으로 자전거 도로에돌진했다. 이 사건으로 8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