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일 도심서 `NO 트럼프` 반미 집회…1000명 규모
입력 2017-11-03 11:01  | 수정 2017-11-10 11:08

4일 토요일 서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반대하는 진보·반미 성향의 시민단체 집회가 1000명 규모로 열린다.
한국진보연대·민주노총 등 220여 개 시민단체 모임인 '노(NO) 트럼프 공동행동'은 4일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옆에서 'NO 트럼프·NO WAR 범국민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전쟁 위기를 초래했고, 7일 열릴 한미 정상회담은 미국의 무기 구매를 요구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북 제재와 군사적 압박으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없고, 한국과 미국이 합동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등 선제 조치로 북한과의 대화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트럼프 대통령과 새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는 발언 진행 뒤 오후 5시께부터 세종대로사거리를 거쳐 주한미국대사관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광주·대전·울산·창원에서도 '전국 동시다발 범국민대회'를 연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7일을 'NO 트럼프 데이(DAY)'로 선포하고 이날 열리는 청와대 인근 집회 참가를 독려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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