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송이 부친 살해' 흉기에서 DNA 검출 안돼…오늘 중 검찰 송치
입력 2017-11-03 06:01  | 수정 2017-11-03 07:38
【 앵커멘트 】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허 모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에서 피해자의 DNA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다시 한 번 정밀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의자 허 모 씨가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에서 피해자의 DNA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허 씨 아버지 묘소가 있는 전북 순창의 야산에서 흉기와 뜯지 않은 밀가루를 발견했습니다.

유력한 범행 도구라고 판단한 경찰은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지만, DNA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 시신에 남은 가장 깊은 상처가 수거한 흉기의 날 길이보다 깊지 않다는 점 등을 토대로 다시 한 번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칼날하고 손잡이 부분 있죠? 분류해서 정밀 감정 의뢰를 보냈어요."

범행 후 혈흔을 제거했을 가능성도 있어 흉기에 남아있을 수 있는 잔여물도 검사할 예정입니다.

허 씨는 현재까지도 범행 동기조차도 여전히 입을 닫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피의자 차량에서 피해자의 혈흔이 나와있으니까 CCTV 영상이 있기 때문에 입증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현장 검증 없이 이르면 오늘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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