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봉근·이재만이 매입한 강남 아파트 가보니
입력 2017-11-02 19:32  | 수정 2017-11-02 20:34
【 앵커멘트 】
두 전 비서관이 산 강남 아파트는 지금 시세가 급등했다고 합니다.
안병욱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 기자 】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청와대 재직시절인 지난 2014년 7억 7천여만 원을 주고 구입한 아파트입니다.

단지 가운데 유일하게 적은 전용면적 59제곱미터의 크기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부동산 관계자
- "귀한 매물이죠. 방 3개, 화장실 2개가 나오니깐…."

3년 사이에 값도 가파르게 올랐고 최근까지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 문의도 이어진 곳입니다.

▶ 인터뷰 : 부동산 관계자
- "요새는 호가가 10억 원이 좀 넘어요."

박근혜 정부의 또 다른 '문고리 권력'이었던 이재만 전 비서관 역시 서초구에 있는 한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한강이 가까운 곳으로 이 전 비서관은 지난 2014년 8억 4천만 원을 주고 부부 공동명의로 이 아파트를 샀습니다.

▶ 인터뷰(☎) : 부동산 관계자
- "요새 14억 원 정도 간다고 보셔야죠. 재건축 예정이기 때문에."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역시 비슷한 시기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를 산 것으로 알려져, 이들 문고리 3인방의 아파트 구입 자금 출처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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