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 이사직 해임 건의안이 2일 가결됐다.
방문진 이사진은 이날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체 이사 9명 중 6명만 참석한 가운데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고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 고 이사장은 불참했으며 이완기 이사가 의장 대행을 맡았다. 야권 추천 권혁철·이인철 이사는 안건 상정 절차와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불신임 안건을 두고 토론하던 도중 퇴장했다.
방문진 이사진은 이어 방송통신위원회에 고 이사장의 이사직 해임을 건의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고 이사장의 이사직 해임 건의안 표결에는 야권 추천 김광동 이사도 퇴장하고 여권 추천 이사들만 참여한 상태로 진행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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