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에 김성주 전 의원 내정…1년 공석 마침표
입력 2017-11-02 16:59  | 수정 2017-11-09 17:08

1년 가까이 공석이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자리에 김성주 전 의원이 앉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김 전 의원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 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다음 주 최종적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장직은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공개모집을 통해 1~2명의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복지부 장관은 이 중 한명을 뽑아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며,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선임한다.
앞서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 공모절차를 거쳐 김 전 의원 등 2명을 지난 10월에 복지부에 추천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전문성을 갖춘 데가 국민연금이 위치한 전북 전주 지역 출신인 점 등이 평가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연금공단은 문형표 전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된 후 지금까지 1년 가까이 이사장 공석체제로 운영됐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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