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세트부문 연구소 `삼성 리서치`로 확대…소장에 김현석 사장
입력 2017-11-02 15:45 
삼성전자 김현석 사장. 김 사장은 CE부문장, 생활가전사업부장, 삼성 리서치 연구소장을 맡게 됐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세트부문의 선행연구를 담당하는 DMC부문 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삼성 리서치(Samsung Research)'로 확대 재편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 리서치는 세트 부문의 통합연구소라고 할 수 있다. 세계 24개 연구거점과 약 2만명의 연구개발 인력들을 이끌어 가는 선행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부사장급으로 운영돼 왔던 연구소를 사장급 조직으로 격상하고 신임 CE(소비자가전)부문장인 김현석 사장이 연구소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이원화된 연구조직을 통합한 배경은 미래 융복합 기술에 대한 시너지를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 미래 선행기술 확보에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또 CE부문장이 관장하던 DMC연구소와 IM(IT·모바일)부문장의 이끌던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전사 차원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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