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희옥, 후배 여가수와의 녹취록 '공개'…어떤 말 오갔나?
입력 2017-11-02 13:44  | 수정 2017-11-09 14:05
문희옥, 후배 여가수와의 녹취록 '공개'…어떤 말 오갔나?



문희옥이 후배 여가수 A씨에게 사기·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문 씨의 녹취록이 공개돼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는 지난 1일 문 씨와 A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문 씨는 소속사 대표가 A씨를 성추행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오히려 A씨를 협박하며 주변에 알리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록에서 문 씨는 "입 다물게요. 이 얘기를 듣지 않는 이상 난 너랑 할 이야기가 없어"라며 "그럼 해봐, 사장님(소속사 대표)한테 얘기해서 다 불어버리세요. 사장님은 형 살고 나오면 되지만 너는 식구들 타격이 더 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넌 어디 가수 이름 하나 못 대. 거기서 장사 되겠어?"라며 "여러가지로 일이 크고 현미 언니(가수 주현미)도 일이 커져. 너 도와주려고 했다가 현미 언니도 크게 다진단 말야"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실 하나 까발려서 너희 아버지 마음 아프게 하는 게 좋아?"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A씨 아버지는 문 씨를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황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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