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8'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애플의 '아이폰8' 출시를 의식한 듯 새로운 색상인 '메이플 골드' 모델도 추가 출시해 대응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갤럭시 노트8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노트8은 지난 9월 15일 예약판매를 시작했고 같은달 21일 일반판매에 돌입했다. 예약판매 규모는 85만대에 달했고 출시 이후에도 국내 휴대전화 모델 판매량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의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갤럭시 노트8을 신규 구매한 고객을 소비자는 정품 배터리팩(정가 5만5000원) 혹은 알칸타라 커버(정가 5만5000원)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삼성 멤버스 또는 삼성 페이 앱(App.)에서 '노트8 100만대 판매 기념 사은행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애플이 '아이폰8' 시리즈를 국내 출시하는 오는 3일 메이플 골드 색상을 입힌 갤럭시 노트8을 추가로 출시한다. 기존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에 이은 4번째 색상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모델에 대해 "부드럽고 은은한 골드 색상에 영롱한 빛이 깊이 있게 담겼다"고 설명했다. 64GB 내장 메모리를 갖췄으며 출고가는 109만4500원으로 다른 색상 모델과 같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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