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유영, `연인` 김주혁 발인식에서 끝내 `눈물`
입력 2017-11-02 11:20 
故김주혁 발인식에 참석한 배우 이유영.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유영이 연인 김주혁을 가슴에 묻으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김주혁의 발인식이 2일 오전 서울 송파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연인이었던 배우 이유영, 소속사 식구들, 선후배 동료 배우 등 100여명 가까운 이가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10시40분께 영결식장에서 나온 이유영은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김주혁 사망 후 식음을 전폐하고 빈소를 지켜온 그는 수척한 얼굴로 연인의 마지막을 지켰다.
이유영은 지난해 영화를 통해 김주혁과 만나 연인으로 발전,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결혼을 계획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아파트 정문 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후 심폐소생 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소견으로 김주혁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 "심각한 머리 부상"이라고 밝혔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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