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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1138억원…전년比 7.0%↑
입력 2017-11-02 09:08 

대우건설은 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3조980억원, 영업이익 1138억원, 당기순이익 8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3조98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8060억원) 대비 10.4% 증가했다. 최근 몇 년 간 활발하게 분양사업을 펼쳐온 주택부문을 비롯해 건축·플랜트 등 전부문에서 고른 매출성장을 보였다. 베트남 신도시 프로젝트 등 해외현장도 매출이 본격화되며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8조8522억원으로 전년동기(8조3935억원) 대비 5.5% 증가했으며 연간 목표인 11조4000억원의 78%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138억원으로 전년동기(1064억원) 대비 7.0%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807억원을 기록해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올해 목표액인 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기순이익은 893억원으로 전년동기(681억원) 대비 31.1% 늘어난 반면 신규수주는 2조8792억원으로 전년동기(3조1387억원) 대비 8.3% 줄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계약을 앞두고 있어 연말까지 수주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국제유가 상승과 세계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내년부터 양질의 사업들이 발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수주잔고는 33조105억원으로 연간매출 대비 3년치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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