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부부가 된 가운데, 결혼식 당일 송혜교가 입은 웨딩드레스에 국내외 여성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친인척과 선,후배 동료 연예인 등 하객 250여명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날 송혜교는 가슴골이 살짝 드러나는 스퀘어넥의 드레스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청순한 미모를 한껏 뽐냈습니다. 송혜교가 택한 드레스는 풍성한 레이스 장식에 광택이 나는 실키한 '미카도' 소재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드레스.
이 드레스는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오트쿠튀르 웨딩드레스로, 신랑 송중기 또한 같은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옴므 턱시도를 착용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일절 협찬을 거절한다고 선언한 바, 두 사람의 뜻대로 드레스와 턱시도를 직접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 개념 부부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신부 송혜교가 손에 든 하얀 은방울꽃 부케도 화제입니다. 1년 중 5월에만 잠시 피다 져 구하기 쉽지 않으나, 송혜교가 들면서 대유행이 예상됩니다.
한편, 주례없이 진행된 이날 결혼식 사회는 송중기의 중학교 친구가 맡고, 축가는 송혜교와 절친인 가수 옥주현이 불렀다. 또, 송중기의 절친인 배우 이광수, 송혜교와 같은 소속사 유아인이 편지를 낭독했으며, 2부 축하파티에서는 박형식이 부르는 축가에 박보검이 반주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이밖에도 배우 김지원, 김민석 등이 참석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의리를 지켰으며, 중국 톱스타 장쯔이, 황정민, 박형식, 이미연, 손창민, 이정현, 문소리-장준환 부부, 한상진, 최지우, 김희선, 차태현, 슈퍼주니어 동해, 박보영 등 특급 하객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두 사람은 송중기가 매입한 이태원 자택에서 신혼생활을 꾸립니다. 조만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