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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3년 20억원 재계약…‘비 해태 최고승률’
입력 2017-11-02 08:07 
‘김기태 감독 3년 20억원 재계약’은 구단 역대 7번째 통합우승 및 비 해태 사령탑 최고승률을 거뒀기에 가능했다. 2017 한국시리즈 제패 후 감격에 젖은 모습.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기태 감독 3년 20억원 재계약으로 임기를 다 마치면 6년째 KIA 타이거즈를 지도하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2017년 KBO리그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해태 시절 포함 KIA 타이거즈 통산 7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제패만 따지면 11번째.
2015~2017시즌 김기태 감독은 224승 206패 2무 승률 52.1%를 기록했다. 해태·KIA 타이거즈 역대 4번째 ‘승 > 패 사령탑이다.

김기태 감독의 52.1%는 해태 선수 경력이 없거나 감독 경력을 해태에서 시작하지 않은 타이거즈 지도자로는 가장 높다. 이전까지는 267승 254패 4무 51.2%의 조범현 감독이 ‘비 해태 최고승률이었다.
타이거즈 역사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김기태 감독은 승률 3위가 된다. 1위는 1164승 934패 51무 55.5%의 김응용 감독, 2위는 김성한 감독의 257승 212패 18무 5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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