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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측 "일반인 조문 마감…양해 부탁드린다"
입력 2017-11-01 23:25  | 수정 2017-11-01 23: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김주혁의 일반인 조문이 끝났다.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팬들을 비롯한 일반인 조문이 이날 오후 10시 마무리됐다. 아직도 많은 분이 빈소를 찾아주시는데, 일반 분향소를 따로 마련하지 않아 장례 절차를 위해 일반인 조문을 마감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가족의 요청에 따라 검사 지휘서 등 서류를 발급해 김주혁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도했다. 유가족들은 다음 날 오전 치러지는 발인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사고 현장 아파트에 남은 잔해물을 다시 수색했으나 김주혁의 벤츠 SUV의 블랙박스 등 자료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당시 있었던 차주들에게 연락해 블랙박스 영상이 있는지 문의했지만,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거나 녹화가 안 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사고 때 김주혁이 안전벨트를 착용한 것을 소방당국 조사를 통해 밝혔다.
김주혁이 탄 벤츠 SUV는 지난 30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했고,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후 전복돼 화재가 발생했다. 김주혁은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된 후 심폐소생이 시행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6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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