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끝없는 추모 물결…연예계 '침통'
입력 2017-11-01 19:30  | 수정 2017-11-01 20:45
【 앵커멘트 】
고 김주혁 씨의 빈소에는 오늘도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왔습니다.
침통한 연예계는 영화 시사회나 제작보고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김주혁 씨의 빈소에는 연기자 동료·선후배를 비롯한 많은 조문객이 찾아왔습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전도연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고인의 연인인 이유영은 이틀째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했습니다.

이유영은 오후 1시쯤 수척한 모습으로 고인의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입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안성기, 지성, 송윤아 등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배우들도 모습을 보였고, 때론 눈물을 훔치며 가슴 아파하기도 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도 빈소가 개방돼 고인을 사랑했던 팬들의 발걸음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일)은 영화 '미옥'의 시사회가, 어제(31일)는 영화 '반드시 잡는다'의 제작보고회가 취소되는 등 영화계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내일(2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이후 충남 서산시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유해가 안치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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