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LA 초등학교서 교수 붙잡고 인질극 벌이던 학부모 사살
입력 2017-11-01 16:53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도시 리버사이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교사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사살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캐슬뷰 초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11시 20분께부터 한 학부모가 교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바리케이드를 친 뒤 70대 여성 교사 한 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6시간 동안 남성 학부모와 계속 대치하며 교사를 풀어주라고 요구했던 경찰은 오후 6시께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을 교실 안으로 투입, 이 남성을 사살했다. 붙잡혔던 교사는 부상 없이 풀려났다.
인질극이 벌어지면서 이 학교 학생 670여 명은 즉시 대피했다. 경찰은 학교 주변을 봉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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