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박혜나 "살아 남으려면 실력 키워야"
입력 2017-11-01 16: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뮤지컬배우 박혜나가 여배우로 살아가는 고민을 토로했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박혜나는 "마츠코의 삶이 삶이 멋져보였다. 누군가가 보면 혐오스러울 수 있으나 아름다워보였다. 그래서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혜나 "한국 사회에서 여배우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 것인가 고민이 있었다. 정답은 하나였다. 실력을 키우고 열심히 하자"라면서 "마츠코도 자신의 삶에서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일본의 저명한 작가 ‘야마다 무네키의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사랑을 원하고 사랑 받기를 꿈꿨던 여인 마츠코의 기구한 삶을 흡인력 강한 스토리로 표현해내며 이후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어 국내외 많은 팬들과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자신의 삶을 원망하기보단 더 적극적으로 사랑한 여자 주인공 마츠코 役 의 박혜나, 아이비를 비롯하여, 마츠코의 제자이자,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했던 류 役 의 강정우, 강동호, 전성우, 마츠코의 조카이자 마츠코의 일생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는 쇼 役 의 김찬호, 정원영, 정욱진을 포함한 23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행복하지 않았던 삶이었으나 항상 사랑 받기를 꿈꾸며 살았던 여인 ‘마츠코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내면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낼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2018년 1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