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찰차 들이받고 도주…잡고보니 중학생
입력 2017-11-01 16:10  | 수정 2017-11-08 16:38

차를 몰다 순찰차를 들이받고 10분 동안 추격전을 벌인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의 한 식당 앞에서 중학교 3학년인 A군이 K5를 몰다 맞은편에서 오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고 1일 밝혔다.
승용차에는 A군과 중학교 2학년생 4명이 타고 있었고, 동승자 B군의 어머니 차량으로 1.4km가량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이 호기심에 차를 몰았고 사고가 나자 겁을 먹고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며 "다친 사람은 없고 순찰차와 승용차 앞부분만 조금 긁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등의 혐의로 A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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