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에 고경빈 평화재단 이사 임명
입력 2017-11-01 16:00 
고경빈 하나재단 이사장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 이사장에 고경빈 평화재단 이사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통일부는 "신임 이사장은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정책홍보본부장 등 주요 보직과 하나원장을 2회 역임해 통일 및 탈북민 문제에 관한 경험이 풍부하고 탈북민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을 토대로 남북하나재단을 잘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고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7년 노무현정부에서 '10·4 정상선언' 준비 당시 통일부 정책실장을 맡아 전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적 준비기획단의 간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으로 전체 정상회담의 실무책임을 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뒷받침해 숨은 공로자라는 평가도 받는다.
고 신임 이사장은 조 장관과 행정고시 23회 동기로 지난 2009년부터는 재단법인 평화재단 이사로 활동해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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