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화가 등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그 ‘무엇을 뮤즈(MUSE)라 칭합니다. 코너 ‘M+USE에는 일상 속에서 누군가의 ‘뮤즈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음악인을 비롯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게 뭐든, 누구든 그 ‘무엇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멜로망스(Melomance)가 가요계에 아니 음원 차트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멜로망스의 ‘선물은 1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성시경, 트와이스, 에픽하이, 임창정 등 수많은 가수들이 컴백을 알렸지만 멜로망스는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음원 ‘역주행 기록은 요즘 흔히 있는 일이지만, 멜로망스는 그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그룹이기 때문에 대중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멜로망스는 보컬을 맡고 있는 김민석과 피아노를 맡고 있는 정동환으로 구성된 2인조 남성 밴드다. 보컬 김민석은 과거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3대 나얼에 뽑히며 매력적인 보이스를 선보였고 정동환은 지난 2014년 재즈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각 분야에서 탄탄한 실력을 가진 이들이 뭉친 듀오인 셈이다.
이들이 갑자기 주목 받는 이유에는 방송의 덕이 크다. 멜로망스는 지난 9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당시 멜로망스는 인디 특집에 출연해 ‘선물 무대를 꾸몄다.
‘선물은 멜로망스가 지난 7월 10일에 발표한 미니 4집 ‘문라이트(Moonlight)의 타이틀 곡이다. 당시 별다른 성과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약 3개월 만에 TV출연 한 번으로 음원 스타덤에 올랐다.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났고, 음원 차트 100위권부터 1위까지 차근차근 역주행 했다. 특히 김민석이 한 대학 축제에서 마이크 없이 부른 영상이 화제돼며 멜로망스와 ‘선물의 인기에 힘을 더했다. 더불어 이들의 훈훈한 외모와 가창력에 ‘고막 남친이라는 수식어까지 생기며 거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멤버들은 작사, 작곡, 보컬, 악기 연주 등 음악성까지 갖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음원 역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에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멜로망스의 개성을 담아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유행했던 얼굴 없는 가수처럼 얼굴보다 음원으로 더욱 잘 알려지게 된 케이스다.
한 음악 프로듀서는 MBN스타에 현재 국내 가요 시장에는 하루에도 수많은 음원과 앨범이 발매되고 있다. 최근 주요 음원 순위 사이트 멜론의 차트 변동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차트 순위가 몇 달 째 고정적이다. 이는 신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트에 진입만 한다면 그룹의 네임벨류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좋은 음악은 많지만, 들어볼 기회가 없어서 빛을 보지 못하는 노래들이 정말 많다. 좋은 음악이라면 대중이 한 번이라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소위 말해 멜로망스는 묻힐 뻔 했던 음원을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건진 셈이다. 충분히 대중에게 사랑받을 만한 음악이었지만, 인지도와 별다른 방송 활동, 홍보 프로모션이 없었기에 대중들에게 들어볼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다.
최근 다양한 가수들이 역주행 신화를 써가며 음원 차트에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가운데 신인 멜로망스의 인기는 꽤나 반갑다. 일회성의 인기에 그치지 않고 ‘음악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선물 가사 소개 (작사: 민석, 작곡: 멜로망스 편곡: 동환)
빛이 들어오면 자연스레 뜨던 눈
그렇게 너의 눈빛을 보곤
사랑에 눈을 떴어
항상 알고 있던 것들도 어딘가
새롭게 바뀐 것 같아
남의 얘기 같던 설레는 일들이
내게 일어나고 있어
나에게만 준비된 선물 같아
자그마한 모든 게 커져만 가
항상 평범했던 일상도
특별해지는 이 순간
별생각 없이 지나치던 것들이
이제는 마냥 내겐 예뻐 보이고
내 맘을 설레게 해
항상 어두웠던 것들도 어딘가
빛나고 있는 것 같아
남의 얘기 같던 설레는 일들이
내게 일어나고 있어
나에게만 준비된 선물 같아
자그마한 모든 게 커져만 가
항상 평범했던 일상도
특별해지는 이 순간
너를 알게 된 뒤 보이는
모든 것들이 너무 예뻐 보여
그렇게 신난 아이처럼
순수한 사람이 된 것 같아
나에게만 준비된 선물 같아
자그마한 모든 게 커져만 가
항상 평범했던 일상도
특별해지는 이 순간
깊은 사랑에 빠진 순간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멜로망스(Melomance)가 가요계에 아니 음원 차트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멜로망스의 ‘선물은 1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성시경, 트와이스, 에픽하이, 임창정 등 수많은 가수들이 컴백을 알렸지만 멜로망스는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음원 ‘역주행 기록은 요즘 흔히 있는 일이지만, 멜로망스는 그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그룹이기 때문에 대중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멜로망스는 보컬을 맡고 있는 김민석과 피아노를 맡고 있는 정동환으로 구성된 2인조 남성 밴드다. 보컬 김민석은 과거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3대 나얼에 뽑히며 매력적인 보이스를 선보였고 정동환은 지난 2014년 재즈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각 분야에서 탄탄한 실력을 가진 이들이 뭉친 듀오인 셈이다.
이들이 갑자기 주목 받는 이유에는 방송의 덕이 크다. 멜로망스는 지난 9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당시 멜로망스는 인디 특집에 출연해 ‘선물 무대를 꾸몄다.
‘선물은 멜로망스가 지난 7월 10일에 발표한 미니 4집 ‘문라이트(Moonlight)의 타이틀 곡이다. 당시 별다른 성과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약 3개월 만에 TV출연 한 번으로 음원 스타덤에 올랐다.
뮤즈 멜로망스 사진=스페이스오디티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났고, 음원 차트 100위권부터 1위까지 차근차근 역주행 했다. 특히 김민석이 한 대학 축제에서 마이크 없이 부른 영상이 화제돼며 멜로망스와 ‘선물의 인기에 힘을 더했다. 더불어 이들의 훈훈한 외모와 가창력에 ‘고막 남친이라는 수식어까지 생기며 거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멤버들은 작사, 작곡, 보컬, 악기 연주 등 음악성까지 갖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음원 역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에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멜로망스의 개성을 담아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유행했던 얼굴 없는 가수처럼 얼굴보다 음원으로 더욱 잘 알려지게 된 케이스다.
한 음악 프로듀서는 MBN스타에 현재 국내 가요 시장에는 하루에도 수많은 음원과 앨범이 발매되고 있다. 최근 주요 음원 순위 사이트 멜론의 차트 변동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차트 순위가 몇 달 째 고정적이다. 이는 신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트에 진입만 한다면 그룹의 네임벨류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좋은 음악은 많지만, 들어볼 기회가 없어서 빛을 보지 못하는 노래들이 정말 많다. 좋은 음악이라면 대중이 한 번이라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소위 말해 멜로망스는 묻힐 뻔 했던 음원을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건진 셈이다. 충분히 대중에게 사랑받을 만한 음악이었지만, 인지도와 별다른 방송 활동, 홍보 프로모션이 없었기에 대중들에게 들어볼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다.
최근 다양한 가수들이 역주행 신화를 써가며 음원 차트에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가운데 신인 멜로망스의 인기는 꽤나 반갑다. 일회성의 인기에 그치지 않고 ‘음악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뮤즈 멜로망스 사진=SNS
◇ ‘선물 가사 소개 (작사: 민석, 작곡: 멜로망스 편곡: 동환)
빛이 들어오면 자연스레 뜨던 눈
그렇게 너의 눈빛을 보곤
사랑에 눈을 떴어
항상 알고 있던 것들도 어딘가
새롭게 바뀐 것 같아
남의 얘기 같던 설레는 일들이
내게 일어나고 있어
나에게만 준비된 선물 같아
자그마한 모든 게 커져만 가
항상 평범했던 일상도
특별해지는 이 순간
별생각 없이 지나치던 것들이
이제는 마냥 내겐 예뻐 보이고
내 맘을 설레게 해
항상 어두웠던 것들도 어딘가
빛나고 있는 것 같아
남의 얘기 같던 설레는 일들이
내게 일어나고 있어
나에게만 준비된 선물 같아
자그마한 모든 게 커져만 가
항상 평범했던 일상도
특별해지는 이 순간
너를 알게 된 뒤 보이는
모든 것들이 너무 예뻐 보여
그렇게 신난 아이처럼
순수한 사람이 된 것 같아
나에게만 준비된 선물 같아
자그마한 모든 게 커져만 가
항상 평범했던 일상도
특별해지는 이 순간
깊은 사랑에 빠진 순간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