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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조문, 일반 시민도 잇단 행렬 "가까운 사람 떠난듯"
입력 2017-11-01 15: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고인이 된 배우 김주혁의 빈소를 찾는 조문객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서울 송파구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 빈소에는 배우 최불암 안성기 전도연 임하룡, 정윤철 감독 등이 다녀갔다. 영화제작사 대표 등 영화.드라마와 관련한 다양한 인사들도 와 슬퍼했다.
이날은 슬픔을 나누려는 일반인 조문객도 많이 눈에 띄었다. 잠실에 사는 한 50대 주부는 "일반 시민도 조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왔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며 "친분은 없는데 너무 가까운 사람이 떠난 기분이 들어 슬프다"고 눈물을 훔쳤다.
전날 빈소가 마련되자 마자 달려온 연인 이유영은 이틀째 빈소를 지키며 애통해하고 있다. 입관식을 위해 밖으로 나온 이유영의 수척한 모습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 등도 함께하고 있다.

김주혁이 탄 벤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했고,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후 전복돼 화재가 발생했다.
김주혁은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된 후 심폐소생이 시행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6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인은 2일 오전 11시 진행된다.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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