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HUG, 가로주택정비사업 기금융자 1호 지원
입력 2017-11-01 14:34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10월 31일 인천만수1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초기사업비에 대해 기금융자 3억원을 1호로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 초기사업비 기금융자는 구도심과 저층 노후 주거 밀집지역의 정비에 기금을 융자해 지원하는 것으로 연 2.0%의 금리이며 구역별 3억원까지 만기 3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가 가능하다. 연내 예정된 융자규모 60억이며, 구역별 융자 한도는 이달 중 증액 예정이다.
1호로 지원된 인천만수1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조합이 공동시행하며 사업규모는 면적 2133㎡의 부지에 공동주택 2개동(89세대, 청년임대 35세대 포함)을 짓는 사업이다.
내년 7월 가로주택정비사업 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득하고 2018년 10월 착공해 202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HUG의 금융지원으로 조합 등 사업시행자는 사업자금 조달과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는 안정적으로 주택을 공급해 지역민의 둥지내몰림 현상을 방지하고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초기사업비를 저리로 지원받아 사업성이 개선돼 조합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사업 조합장 강씨는 "이번에 조달한 융자금은 향후 설계용역, 측량, 조합운영 비용 등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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