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현장 인터뷰] `6아웃 세이브` 잰슨 "피곤함 못느꼈다"
입력 2017-11-01 14:07  | 수정 2017-11-01 15:51
켄리 잰슨은 6아웃 세이브를 해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6아웃 세이브에 성공한 LA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이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잰슨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8회초 등판, 2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팀의 3-1 승리를 지켰다.
지난 2차전에서 6아웃 세이브 도전에 실패했던 그는 이날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아웃 이상 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잰슨은 6아웃 세이브를 해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일은 없는 상황이다. 우리는 나가서 싸워야 했다"며 6아웃 세이브를 자처한 배경을 설명했다. "감독이 나에게 느낌이 어떠냐고 물었다. 나는 괜찮다고 했다. 솔직히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며 말을 이었다.
7차전을 앞둔 그는 "우리는 우승이라는 목표가 있다. 모두를 믿어야 한다. 절대 믿는 것을 멈춰서는 안된다"며 신뢰를 강조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아주 결정적"이라며 잰슨이 투구 수 19개로 2이닝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말했다. "상대 타순을 보고 이 타자들은 잰슨이 공격하기를 바랐다. 그가 8회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다른 선수에게 9회 마무리를 맡길 계획이었다. 켄리는 오늘 아주 효율적이었다"며 마무리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