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위, `채용비리` 특별점검반 구성…7개 금융공공기관 점검
입력 2017-11-01 10:44 

금융감독원, 우리은행 등 일련의 금융권 채용비리로 신뢰가 바닥을 친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7개 금융공공기관에 대해 특별점검반을 꾸리기로 했다.
금융위는 1일 서울정부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채용문화 개선 회의'를 열고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기업은행, 예탁결제원 등 7개 금융공공기관에 대해 과거 5년간 채용비리가 있는지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외 한국거래소, 증권금융, IBK신용정보,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 금융관련 5개 공직유관단체에 대해서로 추가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요즘 금융회사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며 "그렇게 모두가 선망하는 금융권의 채용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공정사회, 공정경쟁'을 국정철학으로 하는 새 정부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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