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명균 통일부장관 "北 비핵화 의지 확인되면 대화 가능"
입력 2017-10-31 13:58  | 수정 2017-11-07 14:08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우리 정부와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하되 비핵화 자체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면 그 전에라도 북한과 대화·협상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접근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북 양측 간에 대화와 협상에 진입하기 위한 탐색을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만 북측이 본격 협상에 응할 의사 보이지를 않아 협상 단계로 발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조카인 김한솔을 노린 암살조가 중국에서 체포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김한솔에 대한 정보는 통일부의 관심사항이나 접근에 제한이 있어서 말씀드릴 정도로 파악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91흥진호' 나포 사건 관련 정부 대응에 대한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흥진호와 관련해서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부 대처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거기에 맞는 적절한 대책과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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