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게이브 캐플러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필리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캐플러를 구단 역사상 54번째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캐플러의 필라델피아행 소식은 하루 전 '팬랙스포츠'가 보도했었다.
케플러는 현역 시절 외야수로 199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12시즌동안 통산 1104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06년 레드삭스 구단 산하 싱글A 그린빌에서 감독을 했다가 다시 선수로 복귀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후 방송 해설 등을 맡다가 탬파베이 시절 선수 단장 관계로 연을 맺은 앤드류 프리드먼을 따라 다저스 프런트로 합류했다.
2015시즌 이후 다저스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됐을 당시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데이브 로버츠에게 밀렸다. 이후 선수 육성 부문 총괄 역할을 맡아왔다.
맷 클렌탁 필리스 단장은 "캐플러는 리더십과 이기는 야구를 경험했으며, 진보적인 생각을 갖고 젊은 선수들과 함께 해ㅅ왔다. 우리는 그가 이 구단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다.
캐플러는 "이곳만큼 이기는 환경을 만들기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임무를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리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캐플러를 구단 역사상 54번째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캐플러의 필라델피아행 소식은 하루 전 '팬랙스포츠'가 보도했었다.
케플러는 현역 시절 외야수로 199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12시즌동안 통산 1104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06년 레드삭스 구단 산하 싱글A 그린빌에서 감독을 했다가 다시 선수로 복귀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후 방송 해설 등을 맡다가 탬파베이 시절 선수 단장 관계로 연을 맺은 앤드류 프리드먼을 따라 다저스 프런트로 합류했다.
2015시즌 이후 다저스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됐을 당시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데이브 로버츠에게 밀렸다. 이후 선수 육성 부문 총괄 역할을 맡아왔다.
맷 클렌탁 필리스 단장은 "캐플러는 리더십과 이기는 야구를 경험했으며, 진보적인 생각을 갖고 젊은 선수들과 함께 해ㅅ왔다. 우리는 그가 이 구단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다.
캐플러는 "이곳만큼 이기는 환경을 만들기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임무를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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