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이경무 교수팀, `3D 핸드 포즈 챌린지` 우승
입력 2017-10-30 16:29 
지난 23일 국제컴퓨터비전학회에서 열린 '핸드포즈 추정 챌린지'에서 우승한 이경무 교수(우측)과 문경식 석박통합과정생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대공대>

30일 서울대 공대는 전기정보공학부 이경무 교수 연구팀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3D 핸드 포즈 추정 챌린지'(Challenge on 3D Hand Pose Estimation)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핸드 포즈 추정 기술은 지능형 로봇 개발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의 핵심 기술이다. 손동작을 통한 기계 또는 컴퓨터의 조작, 수화 자동 인식 및 번역 등에 활용가치가 높다. 핸드 포즈 추정 기술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연구진은 '딥러닝을 이용한 복셀(voxel) 기반 3D 핸드 포즈 추정 기법' 알고리즘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캐나다,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폴 등 전 세계 15개팀이 참가했다.
이 교수는 "새로 개발한 딥러닝 기반 3D 핸드포즈 추정 기술은 기존 기술이 할 수 없었던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손의 포즈까지도 정교하게 추정할 수 있다"면서 "인간과 기계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향후 디스플레이, 지능로봇, AR/VR 등 차세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기술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7월에 열린 2017 초고해상도 영상 복원 챌린지(NTIRE 2017 Image Super-Resolution Challenge)세계대회에서딥러닝을 이용한 초고해상도 기법 알고리즘을 개발해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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