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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kt, 1순위 허훈·2순위 양홍석 지명
입력 2017-10-30 15:26  | 수정 2017-10-30 15:45
30일 오후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2018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허재 국가대표팀 감독의 차남 허훈(연세대 4년)과 양홍석이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드래프트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예상대로였다. 프로농구 신인 전체 1, 2순위로 허훈(연세대 졸업예정), 양홍석(중앙대 1학년)이 부산 kt 품에 안겼다.
kt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BL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가드 허훈을, 2순위로 포워드 양홍석을 지명했다. kt는 지난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추첨식에서 전체 1순위와 2순위를 거머쥐었다.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조동현 KT 감독도 주저하지 않고 허훈-양홍석의 순서를 호명했다.
먼저 단상에 올라 기념촬영을 한 허훈은 1순위 호명돼서 영광이다. 조동현 감독께 감사드린다. 농구 할 수 있게끔 뒷바라지 해주신 엄마, 아빠, 형 감사하고, 사랑한다. 프로에서도 자신있다. 출전이 가능한 2라운드 첫 경기가 SK나이츠다. 잘 해서 KBL 판도를 바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홍석도 저를 지명해주신 부산 kt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프로 선수 생활 깨지고 쪼개지면서 빛나는 조각상이 되도록 하겠다”며 먼저 지명된 허훈을 향해 (허)훈이형 준비됐나?”라고 부산 사투리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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