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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홀릭’ 정윤호X경수진, 파격男女로 만났다…판타지 충족시킬까(종합)
입력 2017-10-30 15:07 
멜로홀릭 제작발표회 사진=몬스터유니온 제공
[MBN스타 백융희 기자] 유노윤호와 경수진이 ‘초능력男과 ‘싸이코女로 변신했다. ‘멜로홀릭을 통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울 예정이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크로스 플랫폼 드라마 ‘멜로홀릭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멜로홀릭은 초능력 남자와 싸이코 여자가 펼치는 내숭 제로 터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박소영 작가는 ‘멜로홀릭은 독특한 상황에 빠져있는 두 남녀 캐릭터가 만나서 전혀 사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랑을 하고 운명을 극복해가는 멜로드라마다. 당장 뛰쳐나가서 사랑을 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 것 같은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처음 기획부터 크로스플랫폼을 염두 했다. 복합이긴 하지만 방송과 웹 모바일의 내용이 상이할 수 있다. 방송용을 봤을 때 궁금한 부분들은 웹에서 소화할 수 있고, 웹에서 봤을 때 궁금한 부분은 방송을 통해서 해소 하면서 두 가지 통로를 통해 작품을 보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멜로홀릭은 정윤호와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윤호는 극중 여심을 읽는 초능력을 통해 주변의 연애 못하는 남자와 모태솔로들을 구제하는 전설의 복학생 유은호 역을 맡았다. 초특급 연애 필살기를 발휘하며 경수진과의 환상과 환장을 오가는 커플 케미를 통해 통쾌한 대리만족과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노윤호는 군대에서 다녀왔는데 은호라는 캐릭터를 봤을 때 너무 순수했고 나에게도 그런 모습이 있다고 생각했다. 나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멜로홀릭 제작발표회 사진=몬스터유니온 제공

이어 찌질한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제 본성은 찌질하다. 한 여자에 대해 직선적이고 순수한 부분이 있다. 나중에 멋있어지는 모습이 부각되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유노윤호는 유노윤호는 처음 만나는 스태프 분들과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금세 친해져서 힘이 됐다. 실제로 군대 입대 신을 촬영했다. 하필 제가 근무했던 곳 근처였다. 나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다시 가니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좋은 현상이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라고 밝혔다.

순수와 도발을 오가는 경수진의 예측불가 캐릭터는 앞으로 두 사람이 겪게 될 롤러코스터 같이 스릴감 넘치는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경수진은 모든 장르가 섞여있음에도 말이 되고 재미있다. 캐릭터 변화에 의해서 극이 좌지우지 된다. 이 작품이 저에게는 모험일 수 있었다.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

또 유노윤호와 경수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유노윤호는 굉장히 호흡이 좋았다. 왜 스릴러가 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이유도 겸비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도 보시면 경수진 씨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경수진은 상대역이 정윤호였다. 처음에는 살짝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촬영장에서 배려하고 편하게 대해주셨다. 연기할 때도 호흡도 잘 맞춰주셔서 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철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선배님과 술에 취한 신이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선배님의 애드리브가 많이 나온다. 평상시에도 유머러스하셔서 편하게 친구처럼 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최대철은 윤호는 제가 자신 있게 좋은 친구라고 말할 수 있다. 정말 솔직하고 현장에서 힘든 내색을 내지 않는다. 본인이 잘못한 게 아니라도 직접 사과를 하더라”라며 하루하루 지날 때 마다 더 와 닿는다. 항상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배우게 된다. 그러면서 콘서트 티켓을 얻기도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끝으로 박 작가는 놀이기구를 탄 것처럼 즐겁게 재밌게 사랑에 빠져서 드라마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유노윤호 역시 ‘멜로홀릭에 대한 정의는 ‘달달한 로맨스에 ‘스릴러까지 더해진 재미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에게 감동과 소소한 재미를 드릴 수 있는 드라마다. 있는 그대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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