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정려원이 시청률 공약으로 성폭행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들에게 밥차를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30일 경기 화성 촬영세트장에서 열렸다. 김영균 PD와 정려원 윤현민 전광렬 김여진이 참석했다.
윤현민은 이날 "여성 아동 성범죄를 뉴스를 통해 접할 때 분노했다. 촬영 전 걱정이 많았다. 방송을 통해 피해자들이 다시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7% 시청률 공약을 내건 것에 대해 "작품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정려원은 "성폭행 관련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님의 마음을 많이 헤아리게 되더라. 15% 시청률을 넘기면 검사님들에게 밥차 선물을 하고 싶다. 그분들에게 위안과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를 위해 일하다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검사 여진욱(윤현민)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함께 수사에 나서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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