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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마르티네스 컵스 벤치코치와 3년 감독 계약 합의
입력 2017-10-30 02:57  | 수정 2017-10-30 03:31
데이브 마르티네스가 워싱턴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가 새로운 감독을 찾은 듯하다.
'워싱턴 포스트'는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내셔널스가 데이브 마르티네스(53) 컵스 벤치코치와 3년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 측은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하루 전에도 마르티네스가 최종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마르티네스는 조 매든과 함께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함께 일했다. 현역 시절에는 외야 전포지션과 1루수를 소화했다. 1986년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이후 16시즌동안 9개 팀에서 뛰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결별한 내셔널스는 마르티네스르 비롯, 존 페럴 전 보스턴 감독, 케빈 롱 뉴욕 메츠 타격코치 등을 최종 후보로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마르티네스를 새로운 감독으로 점찍었다.
내셔널스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도 새로운 감독을 찾을 때 마르티네스를 면접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마침내 감독으로 영입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 역사까지 포함하면 프랭크 로빈슨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감독을 맡은 이후 한 번도 3시즌을 모두 맡은 감독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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