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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1차전, 소프트뱅크가 먼저 웃었다
입력 2017-10-28 22:30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일본시리즈 1차전을 승리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 1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 주도권을 잡았다.
소프트뱅크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2017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10-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이대호(롯데)가 MVP를 수상하는 등 맹활약했던 2015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일본 최정상 탈환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소프트뱅크는 1회말 선두타자 야나기타 유키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마미야 겐타의 희생 번트로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보낸 뒤 알프레드 데스파이그네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말 무사 1루에서 하세가와 유야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5회초 요코하마가 1점을 따라붙자, 소프트뱅크는 곧바로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안타 4개, 볼넷 3개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7득점했다. 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이날 소프트뱅크 선발로 나선 센가 고다이는 7이닝을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요코하마 선발 이노 쇼이치는 4⅓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5회를 버티지 못하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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