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타베우니 생존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에서는 후발대 병만족이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이문식, 이태곤, 류담, 강남, 정진운, 박초롱, 윤보미, 송윤형이 후발대로 나섰다. 제작진은 이번 멤버들의 정글 경력을 모두 합하면 32회다. 병만 족장 경력과 같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끼워 맞추기 잘한다”면서 웃음을 보였다.
초롱이 후발대의 족장으로 뽑힌 가운데, 멤버들 모두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타베우니로 이동했다. 하필 바다에 비바람과 파도가 몰아쳐 이동부터 비상이 걸린 후발대. 하지만 멤버들 모두 재밌었다. 괜찮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멤버들은 정글에서 파파야와 사탕수수를 획득하고 만족을 표했다. 보미는 밍밍한 맛의 파파야에도 진짜 맛있다”며 극찬했다. 이처럼 시작은 순조로웠지만, 정작 문제는 생존지 선택에서 일어났다. 베테랑 멤버들 모두 각자 의견을 내세워 생존지 후보가 늘어난 것.
이에 초롱 족장은 다수결로 하자. 다수가 편해야 하니까”라는 현명한 제안을 내놨고, 멤버들은 거수로 생존지를 선택했다. 보미는 팀워크를 위해 으쌰으쌰하자”면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 감탄을 안겼다.
이후 이태곤과 류담, 보미는 식량 마련을 위해 나섰다. 이들은 고둥 줍기부터 카사바 채집까지, 바다와 산을 오가며 식량을 마련했다. 보미는 강력한 힘으로 대왕 카사바를 뽑는가 하면,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에도 도전하며 ‘정글 소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가운데 이문식과 강남, 초롱은 집 재료를 탐사했다. 이들은 바나나 나무를 발견하고 열매와 잎을 채집했다. 또 대나무도 잘라 옮겼다. 바나나 잎은 바닥과 이불로, 대나무는 기둥으로 쓸 셈이었다. 초롱 족장도 힘을 보태며 정글 하우스를 준비했다.
한편 송윤형과 진운은 생존지에서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불 피우기에 성공한 후 허기를 달래기 위해 초록바나나를 구웠다. 이때 흩어졌던 멤버들이 양손 가득 먹거리를 들고 나타나 환호를 안겼다. 멤버들 모두 너무 순조로운 거 아냐?”라며 뿌듯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