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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서울어워즈] 지성·박보영 드라마 남녀주연상 수상…“좋은 배우 되기 위해 좋은 사람 될 것”
입력 2017-10-27 19:03 
더 서울 드라마 어워즈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제1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배우 지성, 박보영이 드라마부문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열렸다. 배우 김아중, 방송인 전현무가 진행을 맡았다.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KBS ‘김과장 남궁민,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윤균상, tvN ‘비밀의 숲 조승우, SBS ‘피고인 지성이 노미네이트됐다.

이날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피고인 지성은 ‘피고인은 밝고 유쾌한 드라마는 아니었다. 어두운 드라마를 만들면서 의미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아역 배우 앞에서 좋지 않은 연기를 할 때는 ‘무엇을 위해 연기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했다. 현재 무서운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서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tvN ‘명불허전 김아중, JTBC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SBS ‘귓속말 이보영이 올라 경쟁을 펼친다.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은 수상 직후 눈물에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드라마가 많은 부분을 다뤘다. 내가 굉장히 편협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고 공부도 많이 했다. 얼마 전 김해숙 선배님을 만났는데 배우라는 직업은 사람을 표현하는 일인데, 우리가 먼저 사람이 되어야하지 않겠냐는 말씀을 해주셨다. 연기하는 배우 이전에 좋은 사람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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