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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남은 사랑을` 성지루 "혼자 꺼이꺼이 울어본 시나리오"
입력 2017-10-27 16: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성지루가 "오랜만에 읽으면서 혼자 꺼이꺼이 울어본 시나리오"라고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지루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감독 진광교) 언론시사회에서 "시나리오만큼 표현 됐는지 내가 평가하진 못하겠지만 책에 표현된만큼 나오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지루는 이어 "대학 입시를 보고 성적표를 기다리는 기분"이라며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가 외면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은 무뚝뚝하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대한민국 대표 가장과 그의 가족이 비로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가족 감동 드라마.
성지루가 회사 일에 치이고 술자리에 휘둘리는 한 집안의 가장 김봉용을 연기했다. 전미선이 악착같이 살림하는 아내 화연 역, 그룹 펜타곤의 양홍석이 아빠를 미워하는 맏아들 '김우주, 포미닛 출신 권소현이 가수의 꿈을 키우며 아빠와 갈등을 빚는 딸 김달님, 아역배우 이예원이 사랑스러운 막내딸 김별님을 연기했다. 11월2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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