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광석형 "서해순 얘기 사실 아냐…경찰이 진실 밝힐 것"
입력 2017-10-27 16:05  | 수정 2017-11-03 16:08

가수 고(故) 김광석씨 딸 서연 양의 죽음에 대해 재수사를 의뢰한 김광석씨 친형 김광복씨는 "경찰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27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재출석하기에 앞서 취재진에 "(서해순씨가) 했던 얘기 중에 사실과 다른 얘기가 많아서 그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씨가 자신을 비롯해 김광석씨 친가족들이 서연 양이 살아있을 때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토로한것에 대해 "(서씨) 본인이 (친가로 서연 양을) 데려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광석이 생각을 하면 지금도 마음이 안 좋다. 광석이가 겪었을 마음을 생각하면 아직도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1일 '동생 아내 서씨가 딸 서연 양을 사망하게 했고, 딸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며 검찰에 서씨를 고발했다. 해당 사건을 맡은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이날 김씨를 소환 조사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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