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출국
입력 2008-04-15 13:35  | 수정 2008-04-15 16:03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순방지인 미국을 향해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9일 캠프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미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뉴욕 도착 후 '차세대 한인 동포와의 대화' 로 공식일정을 시작하며 이어, 동포들과 리셉션, 저녁에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만찬으로 첫날을 보냅니다.

둘째날에는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해 타종행사를 갖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지며 투자설명회에서는 영어로 직접 연설 한 이후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으로 향합니다.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정부의 주요 규제완화 정책과 해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방미 3일째에는 알링턴 국립묘지에 헌화하며 워싱턴 포스트지 회장이 직접하는 인터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결의안 채택에 주요한 역할을 한 전 하원 외무 위원장에게 헌장을 추서합니다.

4일째에는 한반도 관련 전문가들과 면담을 갖고 게이츠 국방장관 라이스 국무장관과 잇따라 접견하며 저녁 캠프데이비드에서 부시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을 갖습니다.

다음 날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집니다.

한미 정상은 FTA 비준을 중심으로 북핵사태 해결과 대북정책 공조방안, 주한미군 문제 등 국제 외교 무대에서의 협조체제 구축등의 의제를 집중 논의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미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은 물론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방문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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