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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태민 "헨리 형, 차 빌려줘 감동...부자 같았다"
입력 2017-10-27 08:29 
'인생술집' 헨리-태민.제공ltvN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인생술집' 태민이 헨리에게 감동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샤이니 태민, 슈퍼주니어 헨리가 출연해 재치있는 예능감을 뽐냈다.
태민과 헨리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연습생 시절부터 같은 숙소 생활을 하며 친분을 쌓았다고 밝혔다. 헨리와 같은 슈주 멤버인 MC 김희철은 "두 사람이 친한 줄 전혀 몰랐다"며 의외의 친분에 놀라워했다.
이날 태민은 헨리에게 감동 받은 사연을 전했다. MC들은 "아무리 친해도 차를 빌려주지 않는데, 차를 빌려주는 사이라고 하더라"고 물었다.

태민은 "예전에 정말 힘들어서 형을 만나 '형 나 너무 힘들어. 돈도 없고, 나도 형 차 같은 차 갖고 싶다'라고 투정을 부린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태민은 이어 "집에 돌아가는 길에 헨리 형한테 전화가 와서 '내 차 쓰고 싶을 때 언제든 써, 주는 건 아니고 타고 싶을 때 타도 돼'라고 말하더라"며 "감동받기도 했고, 진짜 돈이 많은 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헨리는 "차를 주는 건 아니고 타고 싶을 때 타도 된다는 거였다"고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태민의 새 앨범 홍보를 위한 개인기 시간이 주어졌다. 두 사람은 이미지를 내려놓고 개인기 배틀을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태민은 에코 개인기, 오리 흉내, 병뚜껑 마술 등을 선보였으며 헨리도 이에 질세라 하트콧구멍, 눈썹 뒤집기, 흰자 보이기 등 개인기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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