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企제품 `할랄시장`에서 잘나가네
입력 2017-10-26 18:18 

지난 7월 20~21일 이틀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 참석 기업들이 실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할랄시장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는 수출상담회 참여기업들의 수출계약 성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코골이 방지 의료기기 제조업체 진화메디칼은 이란 바이어와 5년간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화장품 제조업체 리스앙쥬는 태국 및 베트남 해외바이어와 5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응답 기업 중 본 계약을 체결 하지 않았지만 수출상담회를 통해 만난 해외바이어와 구체적인 계약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답한 업체도 많아 추후 더 많은 수출 본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중앙회는 할랄시장 진출을 성공 업체를 발굴하여 인터뷰 및 조사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랄시장 진출 우수 성공사례집'을 올해 연말 발간하여, 할랄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중기중앙회는 지속적인 해외유력바이어 발굴 및 사후관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거대한 신시장인 할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창구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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